비타민·미네랄 섭취 체중감량 효과 톡톡
비만이란 우리 몸에 지방이 지나치게 많이 축적돼 있는 상태를 말한다.
비만은 체지방량 값으로 진단하는 것이 가장 좋지만 신장 대비 체중의 수준(체질량지수)이나 허리둘레 치수를 이용해
진단하기도 한다.
일반적으로 체지방이 많을 경우 체중도 많이 나가는 경향이 있지만, 체지방량과 체중이 반드시 비례하는 것은 아니다.
체중은 많이 나가지만 근육량이 많을 경우 체지방량은 정상 수준이어서 사실상 비만이 아닐 수 있으며,
이와는 반대로 근육량이 적을 경우 체중은 정상범위라 할지라도 체지방이 많은 경우가 있다. 이를 마른 비만이라고 한다.
마른 비만은 운동이 부족하고, 저단백 고열량 식사를 하는 사람들에게 흔히 나타난다.
그리고 식사가 불규칙하고 단식이나 원푸드다이어트 등의 부적절한 다이어트를 반복해
요요현상을 겪은 사람들에게 자주 나타난다.
마른비만일 경우 몸 안에는 체지방이 많은 상태로 피하지방량은 적고 근육량도 적어 겉보기에는 날씬해 보이지만,
체지방, 특히 내장지방은 많은 상태이다.
그렇기 때문에 마른비만인 사람은 이상지혈증, 고혈압, 당뇨병, 뇌혈관질환과 심혈관질환에 걸릴 위험이 높은 상태로
건강관리에 소홀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이러한 만성질환의 원인이 되는 비만은 그 심각성이 증가되고 있다.
식습관이 서구화되면서 햄버거나 피자 등 고칼로리 음식섭취, 운동부족 등으로
비만율이 급속도로 증가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번 주는 이러한 비만과 관련된 질환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영양소에 대해 알아본다.
△멀티비타민 & 미네랄
멀티비타민과 미네랄은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을 에너지로 바꿔 연소시키기 때문에 비만관리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따라서 아무리 운동을 열심히 하고 먹는 양을 줄이더라도 비타민과 미네랄을 충분히 섭취하지 않는다면
체중감량의 성과는 좀처럼 나오지 않을 것이다.
또 멀티비타민과 미네랄은 비만 시 초래되는 혈당조절과 고인슐린 혈증을 개선시킨다는 보고가 있다.
△DHA&EPA
DHA&EPA는 혈중 중성지방과 콜레스테롤 저하로 심혈관계 질환의 예방 및 치료에 도움을 준다.
△HCA(Hydroxy Citric Acid)
가르시니아 캄보지아라는 열대성 과일에서 추출한 성분으로, 지방합성 억제제이다.
탄수화물과 단백질이 지방으로 저장되는 속도를 감소시켜 비만관리에 도움을 준다.
△공액리놀레산(Conjugated Linoleic Acid)
지방세포의 세포질 내에 지방과립이 많아지면 지방세포의 크기가 커져 과체중 현상이 발생된다.
CLA는 지방세포의 자가소멸(apoptosis)을 유도, 세포분열을 통해 지방세포의 크기를 줄여주고,
체내 지방세포의 세포분열을 가속화시킴으로써 체지방을 감소시킨다.
〈도움말=임혜경 비타민하우스 영양전문가〉
[퍼옴] 보건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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